[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다시 소속팀 뒷문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현재 마무리 보직을 맡고 있는 트레버 로젠탈이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며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검진을 한 결과 이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로젠탈의 공백은 당분간 오승환이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MLB.com 역시 "전임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9회에 나설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해 셋업맨으로 시즌을 시작한 오승환은 붙박이 마무리 투수 로젠탈의 부상과 부진을 틈타 7월부터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 이어 올 시즌 역시 마무리로 시작했지만 난조를 보이며 다시 로젠탈에게 자리를 내줬다. 오승환은 올 시즌 51경기에서 1승 5패 18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은 3.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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