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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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7' 김정현, 김세정에 "누가 마음대로 다치래"... 직진 표현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7.08.14 23:14 / 기사수정 2017.08.14 23:1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학교 2017' 김정현이 김세정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직진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9회에서는 현태운(김정현 분)이 라은호(김세정 분)에게 소나기 고백 이후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학교에서는 서보라(한보배)와 김희찬(김희찬)이 1학년 때 사귀었다고 소문이 났고 이에 김희찬은 "내가 쟤랑 왜 사귀냐"고 반발했다. 이 모습을 본 서보라는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김희찬은 서보라를 불러 소문냈냐고 따졌고 서보라는 라은호가 서보라의 다이어리를 주었다는 것을 알렸다. 이에 김희찬은 라은호를 찾아가 "네가 소문냈냐. 당장 가서 아니라고 말해라"고 화를 냈다. 

라은호는 "무슨 말이냐"며 황당해했고 이후 둘의 말다툼은 싸움으로 번졌다. 라은호가 김희찬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김희찬의 얼굴에 상처를 냈고 이에 김희찬은 라은호를 세게 밀쳤다.

그 모습을 본 현태운은 김희찬을 때리려 했고 라은호는 "그만하라"며 뒤에서 안으며 말렸다. 현태운은 "하여튼 바람 잘 날 없이 사고를 친다. 그러니까 내가 옆에 딱 붙어 있으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누가 마음대로 다치래"라고 애정 어린 마음을 담아 화를 냈다.

한편 송대휘(장동윤)과 홍남주(설인아)는 설인아의 거짓말로 말다툼을 벌였다. 설인아는 "나 거짓말하고 다니는 거 보니까 한심하고 우스웠니"라고 전했고 송대휘는 "우리가 같이 보냈던 지난 시간들 앞으로 계속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에 설인아는 너한테 나는 뭐였니. 남들한테 보여주려고 데리고 다닌 거 아니냐. 날 좋아하긴 했니"라고 눈물을 보이며 화를 냈다.

이어 홍남주는 "앞으로 거짓말 안 할게. 너 나 좋아했다며 그 마음 진짜 아니었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송대휘는 "좋아했다. 널 처음 봤을 때 웃는 게 너무 예뻤고 네가 내 옆에 앉았을 때 너무 떨렸다. 그런데 널 좋아했던 이유가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가난한 홍남주보다 부잣집 딸 홍남주가 더 좋았던 건 아닐까. 이런 내가 어떻게 널 좋아할 자격이 있냐"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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