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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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김승수, 칼질도 완벽한 47세 꽃중년의 참 매력

기사입력 2017.08.15 06:50 / 기사수정 2017.08.14 23: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승수가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꽃중년의 아낌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과거 음식점을 경영했던 사연을 전하며 완벽한 칼질까지 공개해 MC와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1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김승수와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승수는 "데뷔 전 호프집을 운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때는 치킨도 튀기고 골뱅이무침, 소시지야채볶음처럼 동시에 서너 가지 요리를 한 번에 만들었다. 서빙까지 혼자 해야 했다"면서 "예전에 어머니가 김장을 담그실 때도 무채는 제가 직접 칼질을 했다. 저한테는 그게 조금 더 편하더라"고 칼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 곧바로 김풍 작가와의 칼질 대결이 이어졌다. 김승수는 고른 칼질과 빠른 속도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김풍을 압도했다. 자신만만하게 칼질을 이어간 김승수는 김풍보다 먼저 무채 썰기를 마쳤다.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두 사람의 결과물을 비교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MC들은 "속도가 엄청 빠르다"고 연신 감탄했고, "당장 무채 요리를 해도 되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셰프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이연복 셰프는 "육안으로 보이는 것 이전에 소리를 들으면 안다"고 김승수의 실력을 인정했고, 유현수 셰프도 "자세부터 안정적이다. 요리를 많이 해 본 티가 난다"고 덧붙였다.

김승수는 명란과 면 요리, 고기를 좋아한다고 말하며 이날 셰프들에게 '다시, 명란젓사랑', '승수나르도 고기먹으리오'로 색다른 명란과 고기 요리를 부탁했다. 음식을 먹은 후에도 남다른 리액션과 맛깔 나는 평가로 시청자들에게 드라마에서 보여준 중년미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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