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번 공연에서 춤 선보일 것…20년만에 댄스" (V라이브 종합)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가수 서태지가 이번 공연에서 댄스를 예고했다.

서태지는 14일 '네이버 V라이브-서태지 25주년 공연 연습실에 놀러오세요'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게스트로 참여한 하현우는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서태지 콘서트'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부탁했다.

서태지는 조심스럽게 "이번 공연에 춤도 춘다. 20년 만에 춤을 추는 것이다. 이제는 마지막인 듯 하다 35주년엔 춤을 못 출 것 같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기억이 나냐"는 질문에 서태지는 "예전에 방송국에서 춤췄던 기억이 있어서 내겐 의미가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서태지는 이날 방송에서 아빠로서의 근황도 전했다. 서태지는 "지금은 프로 아빠다. 예전에는 능숙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어디가 아픈지 한 번에 파악할 정도로 능숙해졌다. 딸이 스시를 좋아한다. 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지난 2013년 배우 이은성과 결혼했고 이듬해 득녀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하현우는 방송 내내 "너무 떨린다 초등학교 때 서태지 선배님은 영웅이었다. 컴백홈 때는 저희 동네 친구들 모두 줄 바지와 모자를 쓰고 다녔다"라며 서태지와의 만남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서태지는 "예전에 하현우 씨가 '하여가'를 리메이크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다"며 하현우를 칭찬했다.

끝으로 서태지는 "말이 필요 하겠습니까? 말보다 공연장에서 화끈하게 보여주겠다. 마음 단단히 먹고 만납시다"라며 콘서트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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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