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미국의 팝가수 브루노 마스가 미국 미시간주 플린트시에 100만 달러, 한화 약 11억을 기부했다.
미국의 뉴스전문매체 E뉴스는 13일(현지시간) 브루노 마스가 납 오염 수돗물 사태로 고통을 겪고있는 시민들을 위해 공연 수익금 100만 달러를 쾌척했다고 전했다.
미시간주 플린트 시는 지난 2014년 수돗물 오염사태로 2만여 명의 어린이가 납에 중독되는 사고를 겪었다.
브루노 마스는 미시간에서 공연 중 "미시간 관객들에게 매우 감사하다. 특히 여전히 플린트시 주민들이 납 오염 수돗물 사태로 불편을 겪고 있다. 우리는 사태를 잊어선 안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리고 이 고난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관객들의 피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브루노 마스는 지난 6월 싱글앨범 '베르사체 온 더 플로어(Versace on The Floor)'를 발매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