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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넬슨의 하락과 콩고의 어부지리

기사입력 2008.10.08 17:00 / 기사수정 2008.10.08 17:00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생애 처음으로 종합격투기(MMA) 헤비급(-120kg) 10위 안에 들었던 IFL 챔피언 로이 넬슨(13승 3패)이 최근 패배로 15위로 떨어졌다. 반면 2005년 KOTR 챔피언 칙 콩고(12승 1무 4패)는 넬슨의 추락 덕분에 10위로 순위가 올라 대조를 이뤘다.

미국 고화질 위성·유선 방송 HD넷의 인사이드 MMA 선정 10월 3일 순위에서 헤비급 10위였던 넬슨은 전 UFC 챔피언 안드레이 아를롭스키(14승 5패)와 10월 4일 엘리트XC 대회에서 격돌했으나 KO로 졌다. 아를롭스키는 10월 10일 방송될 순위에서 지난주와 같은 4위를 유지했다.

엘리트XC는 세계 2위 규모의 MMA 대회로 공동주최사 프로엘리트는 영국 최대 MMA대회 케이지레이지, 미국 하와이주 기반의 아이콘 스포츠, 미국의 KOTC도 보유한 거대회사다. 프로엘리트와 미국 유선방송 쇼타임은 엘리트XC 외에도 2부리그 격인 쇼XC도 운영하고 있다.

콩고는 지난해 9월 8일 세계최고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75회 메인대회에서 2006년 프라이드 무제한급 토너먼트 우승자 미르코 필리포비치(별칭 크로캅, 23승 2무 6패 1무효)를 이겨 입지가 급격히 강화됐으나 올해 3월 1일 UFC 82에서 프라이드 +93kg 챔피언결정전 경력자 히스 헤링(28승 14패 1무효)에게 지며 상승세가 꺾였다.

9월 8일, UFC 87의 재기전에서 2004년 글레디에이터 챌린지 챔피언 단 에벤센(10승 3패, 노르웨이)를 TKO로 이겼지만, 순위가 오를만한 성과는 아녔다. 따라서 콩고의 10위권 진입은 넬슨의 패배와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이라 볼 수밖에 없다.

한편, 9월 23일 드림에서 무효 경기를 치른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 알리스타이르 오버레임(28승 11패 1무효)과 크로캅은 각각 11·12위를 기록했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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