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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2018년에도 3-3-2연전 체제 유지

기사입력 2017.08.13 11:33 / 기사수정 2017.08.13 11:3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KBO(총재 구본능)는 지난 8일 2017년 제6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KBO 리그 경기일정 편성 원칙을 확정했다.

2018년 KBO 리그 정규시즌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팀간 16차전씩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가 열린다. 연전 편성도 올해와 동일하게 3-3, 3-3, 2-2연전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 날 실행위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연전 편성과 관련하여 격년제로 3-3, 3-3, 3-1 연전을 편성하는 안 등을 가지고 논의를 벌였지만 구단간 의견 합의를 이루지 못해 현행 방식인 3-3, 3-3, 2-2 연전을 유지하기로 했다.

2018년 개막전은 3월 24일(토)에 2016년 팀 순위 상위 5개팀의 홈 구장인 잠실(두산), 마산(NC), 고척 스카이돔(넥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KIA), 인천 SK 행복드림구장(SK)에서 개최된다.

최종 순위 4위였던 LG트윈스는 잠실구장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2016년 우승팀 두산베어스가 홈 개막전을 거행하게 돼 2018 시즌을 원정으로 시작하게 됐으며, 6위팀인 SK와이번스가 홈에서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 개막전 원정팀은 순위와 관계없이 흥행 등을 고려하여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또한, 홈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두산, NC, 넥센, KIA, SK 등 5개팀은 토,일요일 2연전부터 개막 다음주 화,수,목요일 3연전까지 홈에서 5연전을 갖게 되며, 개막을 원정경기로 치르는 LG, 한화, 롯데, 삼성, kt 등 5개팀은 홈 개막 시리즈를 개막 다음주 주말 3연전인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거행하게 되었다.

작년까지는 개막일에 홈 경기를 벌이지 못하는 구단은 개막 다음주 화,수,목요일에 주중 개막전을 치렀지만 이번 실행위원회 결과로 모든 구단이 주말에 홈 개막전을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올스타전은 7월 14일에 열리며(장소 미정), 8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정을 고려해 KBO 정규시즌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내년 KBO 시범경기는 3월 13일에 시작해 3월 21일에 종료되며, 팀당 8경기씩 총 40경기가 열린다. 시범경기의 팀당 경기수는 올해 12경기에서 8경기로 줄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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