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규민이 한화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우규민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경기였던 4일 NC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올렸던 우규민은 이날 4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76개.
1회부터 4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우규민은 선두 이용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정근우와 김태균, 로사리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내줬고, 이어 송광민에게도 내야안타를 맞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양성우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김태균이 홈인, 최진행에게도 2루타를 맞으며 두 점을 더 잃었다. 이후 우규민은 최재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서야 길었던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홈런을 맞으며 두 점을 더 헌납했다. 정경운을 중견수 뜬공, 이용규를 삼진으로 2아웃을 잘 잡은 우규민이었지만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 김태균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로사리오는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는 송광민과 양성우, 최진행을 모두 내야 땅볼로 깔끔하게 잡았다.
우규민은 4회 최재훈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정경운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줬으나 이용규를 좌익수 뜬공,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우규민은 1-6으로 뒤져있는 5회부터 마운드를 김승현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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