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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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희망'으로 떠오른 배기종, 팀 결승 이끌까?

기사입력 2008.10.06 23:05 / 기사수정 2008.10.06 23:05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최근 수원 삼성 공격 희망으로 떠오른 배기종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지난 9월 23일 경남과의 컵대회 경기에 출전해 골을 터뜨리며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준 배기종은 지난 5일 대구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에두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활약했다.

배기종은 팀에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하며 방황했지만, 최근 차범근 감독이 공격 전술 변화를 위해 ‘배기종 카드’를 꺼내들면서 출전 기회를 잡아가고 있다. 전방 투톱으로 출전하는 배기종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에두와 찰떡궁합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활약에 힘입어 풀타임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차범근 감독은 일찌감치 그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컵대회 준결승을 대비한 교체였다. 이 때문에 배기종은 오는 8일 홈에서 포항과 컵대회 준결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배기종으로서는 기대되는 경기다.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준결승이라는 경기를 뛰어본 경험이 없을뿐더러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도 남다르기 때문이다. 달라진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배기종이 준결승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사진 = 떠오르고 있는 수원 공격수 배기종 (C) 수원 삼성 공식 홈페이지]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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