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이정의 아버지가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정의 부친 이 모씨는 지인 A씨로부터 강원도 횡성의 땅을 매입해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하다며 3억 5,000만 원을 빌려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6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이씨가 지난 2008년 돈을 빌렸지만 갚지 않고 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차용증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씨는 "돈을 빌린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사업에 투자를 받은 것이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추가 조사 후 이정 아버지에 대해 기소 또는 불기소 의견 여부를 결정,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정 소속사 컬투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1일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조사 중인 사건으로 알고 있다. 따로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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