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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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에서 끝낸 필라델피아 필리스

기사입력 2008.10.06 19:48 / 기사수정 2008.10.06 19:48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이게 얼마만인인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한국시간으로 10월 6일 월요일 원정구장인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4번째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휘몰아치며 6-2의 완승을 하여 지난 1993년 이후 15시즌만에 내셔널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NLCS)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오늘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팻 버렐(33, 좌익수)은 3차전까지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내기라도 하듯 홈런 2개를 포함하여 4타수, 3안타, 4타점의 슈퍼활약을 펼쳐 팀승리의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필라델피아의 주전 1번타자인 지미 롤린스(31, 유격수)도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같은팀 선발투수인 조 블랜턴(29) 역시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매우 뛰어난 호투를 하였다.

하지만 밀워키는 4만 4천여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투타의 부조화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고, 팀의 특급타자인 프린스 필더(25, 1루수)는 이날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으나 자신의 디비전 시리즈 타율이 7푼 1리에 그쳐 우울하게 가을잔치에서 물러났다.

한편 10월 10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필리스 홈구장)에서 열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LA 다저스간의 NLCS 1차전 경기 선발투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양팀다 팀창단후 4번째로 NLCS에서 만나게 되었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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