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6 03:46 / 기사수정 2008.10.06 03:46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가 루크-에너지야 블라디보스톡을 꺾고 리그 5위로 뛰어 올랐다.
제니트는 5일 밤(한국시간)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블라디보스톡에 8-1 대승을 거뒀다.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벤치를 지켰던 김동진은 이날 후반 30분 교체 투입되며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호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제니트는 전반 2분 주장 아나톨리 티모슈크가 페널티 킥을 실축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으나 전반 7분 미켈 데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제니트의 골 폭풍은 멈추지 않았다. 공격수 파티흐 테케가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다시금 4골을 추가시킨 제니트는 후반 29분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블라디보스톡을 넉 다운 시켰다.
한편, 오범석의 소속팀 사마라도 스타타크 모스크바를 1-0으로 꺾고 리그 6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오범석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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