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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날 지탱해주는 말"…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의 의미

기사입력 2017.08.11 10:01 / 기사수정 2017.08.11 10:0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컴백이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 거대한 프로젝트의 서막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11일 공식 팬카페와 SNS 채널을 통해 'LOVE YOURSELF' 시리즈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토리 작가를 영입하고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러브 유어셀프'는 과거 예고됐던 새 앨범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관통하는 큰 주제다.

랩몬스터는 지난 5월 빌보드 뮤직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후 그 소감으로 "러브 유어 셀프"라는 말을 전한 바 있다. 랩몬스터는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도 "이 말이 많이 사용되면서 의미가 퇴색되긴 했지만, 나를 가장 지탱해주는 말이다. 나한테도 그렇고 나를 보는 팬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랩몬스터와 방탄소년단은 이 수상소감을 프로젝트 명으로 정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남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것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녹여내기로 했다.

방탄소년단은 단순한 프롤롤그 사진 및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을 알리고 활동을 재개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더 화려하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를 통해 연기 등 다양한 방면에 도전해 팬들에게 다채로운 작업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방탄소년단 외 다른 가수 및 배우들도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다른 아이돌이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식이고, 그 스케일도 거대해 기대를 모은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선보인 학교 3부작, '화양연화' 청춘 2부작, 유혹을 주제로 했던 '윙스'와 외전을 연이어 펼쳐왔다. 그리고 '러브 유어셀프'가 그 바통을 받는다.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마음이 향하는 방향, 그곳으로 달리고 싶어지는 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막내 정국이 꽃을 들고 휠체어에 앉아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마치 영화 포스터 같은 분위기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컴백한다. 현재는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여러 공연을 개최하고 새 앨범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이후 멤버별로 여러 느낌의 드라마 콘텐츠를 공개하며 젊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윙스 투어'라는이름으로 지난 2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북남미, 동남아,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0개국 17개 도시 32회 공연을 마친 상태다. 또 오는 12월 8, 9, 10일 3일 동안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윙스 투어' 파이널 콘서트를 연다. 

won@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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