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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마법슛' 인터밀란, 볼로냐에 2-1 승리…라치오는 무승부

기사입력 2008.10.05 19:55 / 기사수정 2008.10.05 19:55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마법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환상적인 뒷꿈치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이 볼로냐를 제압하며 리그 선두권을 유지했다.

인테르는 5일 새벽(한국시간) 쥬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08/09 세리에A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볼로냐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브라히모비치-아드리아누 투톱을 내세운 인테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아드리아누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이브라히모비치가 재치 있는 뒷꿈치 슈팅으로 골망을 가른 것.

상대 수비수로서도 어찌할 수 없는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상승세를 탄 인테르는 연달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이했으나 추가골을 터트리는데 계속해서 실패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인테르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 킥을 아드리아누가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굳힌 인테르는 6분 뒤 볼로냐에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남은 시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2-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치오는 홈에서 열린 레체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노장 시모네 인자기의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라치오는 인테르에 골 득실에 앞선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 2008/09 세리에A 6라운드 경기결과 / 10월5일

득점 : 이브라히모비치(25분), 아드리아누(50분), 모라스(56분)
경고 : 코르도바, 콰레스마(이상 인테르), 마르치니, 모라스(이상 볼로냐)

인터밀란(4-4-2): 세자르 - 마이콘, 코르도바, 리바스(캄비아소 73분), 자네티 - 비에이라, 문타리, 콰레스마(오비나 88분), 만시니(스탄코비치 74분) - 아드리아누, 이브라히모비치

볼로냐(4-5-1): 안토니올리 - 마르치니(조호 79분), 테르지, 모라스, 봄바르디니 - 무딘가이, 볼피(마라찌나 64분) - 아다일톤(제노니 63분), 아모로소, 발리아니 - 디 바이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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