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NYM전 2안타 3볼넷 맹활약…TEX 2연패 탈출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5출루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3리에서 2할5푼6리로 올랐고, 출루율은 3할6푼9리가 됐다.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뽑아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로 2B-2S서 5구째를 받아쳐 우전 2루타를 날렸다. 이후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조이 갈로 타석에서 몬테로의 보크가 나와 득점에도 성공했다.

3-0으로 앞선 2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2S로 몰린 볼카운트에서 볼 4개를 연속으로 골라 출루했다. 다만 엘비스 앤드루스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4-0으로 리드하던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서는 1B-2S서 다시 볼 3개를 골라내 1루를 밟았다. 다만 이번에도 앤드루스의 유격수 땅볼로 2루에서 아웃됐다. 

4-0 점수가 이어지던 5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바뀐 투수 조쉬 스모커와 맞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다만 또 다시 앤드루스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2루에서 아웃됐다.

5-1로 앞선 7회초에는 유일하게 1루를 밟지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헨젤 로블레스를 상대했으나 2B-2S서 파울팁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5-1 점수가 계속되던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체이스 브레드포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 7구째 볼을 참아내 출루했다. 다만 후속 앤드루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진루는 없었다.

이날 텍사스는 1회초부터 석 점을 뽑아낸 뒤 리드를 빼앗기지 않아 5-1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