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tvN '소사이어티 게임2'이 시작도 전에 악재를 맞았다. 출연진 중 한 명인 구새봄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9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구새봄은 지난 7일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2%. 이로 인해 오는 25일 방송 예정인 '소사이어티 게임2'가 당혹스럽게 됐다.
'소사이어티 게임2'는 지난해 선보인 '소사이어티 게임'의 후속 시즌.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22명의 출연자가 펼치는 모의사회 게임쇼를 다룬다. 이들은 원형마을에 모여 13일 간의 생종경쟁을 벌이게 된다. 지난 7월 촬영을 마쳤다.
출연진 면면도 화려하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를 통해 활약한 장동민을 비롯해 지난 시즌에 출연한 엠제이킴 등을 필두로 줄리엔강, 이천수, 조준호, 유승옥, 박광재, 이준석, 김광진, 고우리, 정인영, 캐스퍼, 학진, 권민석, 김하늘, 정은아, 김회길, 알파고, 손태호, 박현석, 유리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
구새봄도 이들 중 한 명이었다. 구새봄은 에모리대학교 문화인류학을 전공하고 현재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는 재원. 그가 '소사이어티 게임2'를 통해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도 상당했다. 스포츠 아나운서인 정인영과 구새봄이 펼칠 선의의 대결도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구새봄이 음주운전을 해 적발되면서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진은 고심할 수밖에 없게 됐다. 대개의 경우 출연진의 문제가 생기면 상당 부분 편집에 나선다.
'소사이어티 게임2' 측 또한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구새봄을 전면 편집할 것인지 여부 등에 대해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사이어티 게임2'측은 구새봄의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정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사이어티 게임2'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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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