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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보고서' 첫방] 권현빈, 사파리만큼 다이내믹한 매력 '재입덕 완료'

기사입력 2017.08.09 06:55 / 기사수정 2017.08.09 01:1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떠나보고서' 권현빈이 사파리만큼이나 자유분방하고 다양한 매력을 뽐내 '재입덕'을 유발했다.

지난 8일 처음 방송된 온스타일 '떠나보고서'는 출연진이 100만 원이라는 예산으로 여행을 계획해 떠나는 모습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는 쉽게 생각하지 못했을 의외의 여행지부터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여행팁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서게 된 모델 권현빈은 최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훤칠한 키와 중저음의 보이스,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팔방미인이다. 그는 아프리카 케냐로 떠났다. 100만 원으로 비행기삯부터 여행 경비까지 해결해야 했기에 권현빈은 열심히 발품을 팔아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투어를 예약했다. 여러 여행사를 방문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찾은 곳에서 애교 작전을 총동원했고 결국 원하는 가격의 투어를 찾을 수 있었다.

권현빈은 투어에서 처음 만난 외국인과 한국인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걸며 엄청난 친화력을 보여줬다. 특히 본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한국인에게 '저를 모르시냐'며 '프듀2'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은 철부지 막내동생처럼 귀여웠다. 권현빈은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으로 가는 동안 투어 메이트들에게 자신의 공연 영상을 보여주고 직접 랩을 선보이기도 하며 긴 여행에 활력소를 제공했다.

권현빈의 약점은 벌레였다. 벌레를 싫어한다는 권현빈은 숙소에 가자마자 모기장을 설치했다. 또 전기 파리채를 동원해 벌레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모기장 설치를 문의하기 위해 직원에게 바디랭귀지를 하는 모습에서 권현빈의 귀여운 매력이 발산됐다. 또 샤워하며 찬물과 뜨거운 물을 혼동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도 시청자들의 '입덕'을 부르는 매력 포인트였다.

권현빈은 꿈꿔왔던 사파리 여행에서 얼룩말을 만나 기뻐하며 사진을 남겼다. 이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며 천진난만하게 즐거워하는 권현빈의 여행기가 앞으로 계속해서 그려질 예정. 하지만 100만 원이라는 예산을 거의 다 소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위기 역시 찾아올 전망이다. 권현빈이 먼 타국에서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하다.

한편 권현빈의 배톤을 이어받는 사람은 배우 지수다. 또 이후에는 그룹 MXM의 임영민, 김동현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20분 온스타일/올리브 동시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온스타일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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