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오늘(8일) 500만 관객을 넘어선다.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7일 56만26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92만3977명을 기록했다. 스크린 수는 1745개, 상영 횟수는 8569회다. 8일 중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개봉 첫 날 69만8012명의 관객을 모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7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려낸 '택시운전사'는 잔잔하면서도 유쾌한 내용을 담아내며 전 세대 관객들을 아우르고 있다.
현재도 44.2%의 실시간 예매율(6시 5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로 9일 개봉하는 '청년경찰'(18.9%)과 3위 '슈퍼배드 3'(9.1%), '군함도'(6.9%)를 크게 앞서 있어 개봉 2주차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택시운전사'에 이어 '군함도'가 9만8741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617만5537명을 기록했다. 이어 '슈퍼배드 3'가 7만5126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269만1488명으로 3위에, '덩케르크'가 2만7286명(누적 262만1133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