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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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염정아X박혁권, 미스테리로 가득한 '장산범' 스포 타임 (종합)

기사입력 2017.08.07 15:05 / 기사수정 2017.08.07 15:05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배우 염정아, 박혁권이 영화 '장산범'의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장산범'(감독 허정)의 두 주연 배우, 박혁권과 염정아가 출연했다.

먼저 두 사람은 연기 호흡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박혁권은 질문을 듣자마자 "연기 호흡은 엄청 잘 맞았다. 특히 부부로서 연기 호흡은 굉장히 좋았다"라며 염정아와의 연기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DJ 정찬우는 "지금 굉장히 이등병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혁권은 "이번 영화는 찍을 때부터 굉장히 무서웠다"며 촬영 후기를 전했다. 염정아는 "나도 무서웠다. 굉장히 어두운 곳에서 촬영했다. 동굴에서 촬영했는데 스태프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무서웠다"는 후기를 들려줬다.

박혁권은 이어 영화에 촬영 중 귀신을 만난 이야기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더욱 오싹하게 만들었다. 박혁권은 "숙소에서 스태프 두 분이 쉬고 있었다. 두 사람이 한 여자아이를 만났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박혁권은 "이 아이가 움직이지 않고 계속 '하나'를 말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DJ 정찬우는 "혹시 이름이 하나가 아니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염정아는 "정말 그 스태프 두 분이 동시에 그 아이를 봤다. 정확한 여자아이의 형체를 봤다는 말을 들었다"며 박혁권의 얘기에 동조해 오싹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염정아는 한 청취자의 가위눌린 얘기를 듣고 "나도 가위에 많이 눌렸었다. 그런데 영화 '장화, 홍련'에 출연한 이후로 가위에 안 눌리기 시작했다. 영화가 아무래도 안 좋은 기운을 가져 간 것 같다"며 미스테리 한 경험을 털어놨다. 박혁권은 "나는 한 번도 가위에 눌린 적이 없다"고 말했고, 정찬우는 "내가 얼굴에 가위라도 올려주고 싶다"고 말해 청취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두 배우가 출연한 영화 '장산범'은 부산의 장산 지역에서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리는 범(호랑이)의 형체를 한 괴물과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다. 오는 17일 개봉.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SB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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