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김희선, 이쯤 되면 시청률 보증수표다.
김희선이 지난 주말,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와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연이어 맹활약하며 시청률 상승에도 기여했다.
김희선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품위있는 그녀'에서 우아진 역할로 열연 중이다. 김희선은 "우아진을 연기하면서 나 역시 많은걸 배웠다"라고 말할 정도로 매력적인 인물이다.
김희선 표 우아진은 세대를 불문하고 김희선의 진가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 인생캐릭터기도 하다. 이에 '품위있는 그녀'는 지난 5일 방송된 16회가 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김희선은 6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에 스페셜MC로 출연했다. 김희선은 등장과 동시에 "안녕하세요"라는 활기찬 인사와 '미운우리새끼' 어머니들을 위한 와인 선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어머니들은 "김희선이 오니 너무 좋다. 너무 예쁘다"라며 만족했다.
이날 김희선은 스페셜MC로서의 역할 그 이상을 해냈다. 어머니들과의 원활한 소통 뿐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김희선은 "임신했을 때 82kg까지 쪘었다", "모유수유 다이어트를 추천한다", "녹색어머니회를 할 땐 전날 술을 마시지 않아야겠다" 등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희선은 김건모 등 '미운우리새끼' 출연진들과의 과거 에피소드도 공개하며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 톱여배우에게서 들으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던 역대급 입담에 '미운우리새끼' 역시 지난회 16.1%보다 3.1% 상승한 19.2%를 기록하며 김희선 효과를 톡톡하게 봤다.
이처럼 김희선은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전천후 활약으로 주말을 자신의 존재감으로 가득 채웠다. 여기에 7일에도 김희선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희선은 이날 방송될 올리브 '섬총사'에서도 출연한다. '섬총사' 역시 지난회에서 2.6%로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상황. '시청률퀸' 김희선의 물 오른 예능감이 '섬총사'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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