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1 23:59 / 기사수정 2008.10.01 23:59
신구간의 대결은 바로 토너먼트에서 시작된다. 제4시합에 07.08 K-1 World MAX 챔피언을 지닌바 있는 베테랑 파이터 '네덜란드의 자객' 앤디 사워를 연장전 접전에 어렵게 승리한 '코리안 킬러' 아르투르 키센코,
그리고 '일본 MAX급의 자존심' 제 3시합에 사토의 펀치에 어이없는 다운을 뺏겨 위기를 맞이했던마사토, 드디어 신구간의 교체는 이루어질것인가? 작년 대회 KO로 키센코를 이긴 전적이 있는
마사토. 초반 기세 싸움은 대단했다.
작년 대회의 쓰라린 패배의 맛은 본 키센코로써는 리벤지의 기회를 얻은 경기, 중반부 마사토의 우측 다리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키센코는 로우킥으로 마사토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에 바디와 원투 컴비네이션으로 맞 대응하는 마사토, 전세가 키센코로 이어질듯 했으나 정신을 차린 마사토는 키센코의 안면과 바디에 펀치를 적중시켜 1 라운드는 자신의 라운드로
이끌어갔다.
2 라운드가 시작되자 키센코의 원투 스트레이트가 마사토의 안면에 적중, 마사토가 다운되고 말았다. 이에 키센코는 자신의 스타일로 날카로운 펀치로 마사토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역시 베테랑은 다른것일까? 마사토 역시 키센코의 펀치를 역 이용해 안면부에 펀치를 퍼붇기 시작했다.
두선수 모두 안면에는 출혈이 상당했다. 오히려 다운이후에 마사토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전세를 역전하는듯 했으나 다운이 문제였다. 2 라운드는 키센코 쪽으로 기운 라운드였다.
3 라운드 시작되자 두 선수는 모두 펀치 대결로 접전을 펼쳤다. 짧은 동작의 펀치와 로우킥 니킥등 다양한 기술로 두 선수 모두 상대방을 향해 던지기 시작했다. 이미 두선수는 모두 안면에 출혈과 눈들이 부어있어 시야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황,
마사토는 명승부 제조기라 해야할까? 역시 마사토다. 라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에 키센코는 작년을 복수하는듯한 그동안 볼수 없었던 맹 공격으로 마사토에게 대항했다. 3 라운드가 종료되자 두 선수 모두 연장전에 돌입했다. 역시 결과도 무승부, 원점부터 다시 시작 되는 경기가 시작되었다.
연장전이 시작되자마자 마치 투견들의 싸움을 보는듯한 맹공격이 펼쳐졌다. 키센코의 날카로운 펀치에 굴하지 않고 마사토는 키센코의 안면부를 노리며 끊임없는 펀치를 퍼부었다. 역시 챔피언 벨트가 걸려있어 두 선수 모두 죽을 힘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역시 연장전도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승부, 판정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심판 전원 일치로 꿈에 그리던 마사토가 K-1 World MAX 2008 왕좌에 등극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