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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역시 유느님"…'해투3' 워너원 감동시킨 유재석의 진가

기사입력 2017.08.04 06:47 / 기사수정 2017.08.04 01:2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역시 유느님"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 워너원이 출연해 첫 지상파 출연 신고식을 마쳤다.

이날 워너원은 전체 멤버가 함께한 '나야나' 무대부터 조동아리 신입회원 멤버를 꿈꾸는 강다니엘, 황민현, 윤지성, 박지훈, 옹성우를 통해 매력을 대방출했다. 이들은 개인기부터 연애 스타일까지 아낌없이 공개했다.

특히 워너원과 유재석의 케미가 빛났다. 유재석은 워너원의 등장 전부터 "방송에서만 보다가 드디어 직접 본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워너원이 '나야나' 무대를 할 땐 직접 후렴구 안무를 같이 추면서 흥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서 유재석은 워너원 멤버들에 대한 정보까지 모두 꿰뚫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바빠서 '프듀2' 때 투표를 못한게 가장 아쉬운 점"이라며 "김재환을 꼭 보고 싶었다. 개인연습생인데 참 대단하다. 노래도 정말 잘하는 친구"라며 언급했다.

이에 강다니엘은 "역시 유느님"이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강다니엘이 1위였고, 하성운이 11위였다. 특히 성운이가 11위로 데뷔를 확정했을 땐 울컥했다"라며 멤버 모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워너원과의 댄스배틀에서도 강다니엘이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선보였던 허벅지 춤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민 프로듀서'임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또 "대휘도 춤을 춰 봐라. 춤에 재능이 있지 않는가"라며 쑥스러워하는 멤버들도 손수 챙겼다.

이날 유재석은 왜 그가 '유느님'으로 통하는지를 여지없이 입증한 날이었다. 특히 유재석의 이런 모습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하다는 점에서 더욱 대단하다. 유재석은 어느 방송에서건 출연하는 게스트들에 대해 정확한 이름과 정보, 근황을 파악하고 있어 게스트 본인 뿐 아니라 지켜보는 시청자마저도 감동하게 만든다.

이에 무명시절을 겪었던 연예인들이 훗날 방송에 나와 유재석과의 미담을 이야기하는 모습도 꽤 자주 볼 수 있다. 워너원과 만난 유재석은 왜 그가 예능계 센터이며 국민MC일 수 밖에 없는지를 스스로 보여줬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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