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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웅 끝내기' LG, 연장 접전 끝 롯데 꺾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7.08.02 22:43 / 기사수정 2017.08.02 22:4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연이틀 누르고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고, 롯데 상대 2승을 먼저 챙기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선발 류제국은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8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타선에서는 박용택이 적시타 포함 3안타, 안익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양석환 역시 타점을 올렸다. 이천웅은 연장 10회말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LG가 1회 선취점을 뽑았다. 안익훈이 안타에 이어 도루에 성공했고, 로니가 볼넷을 골랐다. 뒤이어 양석환이 적시 2루타를 뽑아내 1-0으로 앞섰다. 2회 추가점 역시 LG의 몫이었다. 선두타자 오지환의 안타, 유강남의 희생번트 후 박용택이 적시타를 때려내 한 점을 추가했다.

3회 롯데가 만회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에 이어 류제국이 폭투를 범해 주자가 3루에 안착했다. 뒤이어 나경민이 적시타를 작렬, 1-2로 쫓았다.

류제국이 내려간 후 롯데는 동점을 만들었다. 6회 2사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지용을 상대로 강민호가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불펜 싸움으로 접어들었다. 양 팀 불펜은 9회까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먼저 점수를 낸 쪽은 롯데였다. 롯데는 10회초 대타 최준석의 안타에 손아섭이 2루타를 때려내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나경민이 역전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고, 이우민이 적시타를 이어 4-2로 달아났다.

10회말 롯데 마운드 역시 조정훈이 지켰다. 박용택, 안익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 위기를 맞은 조정훈은 로니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양석환을 땅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맞바꿨고, 대타 백창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이천웅이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작렬, LG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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