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냄비받침' 손혜원이 '닥치세요'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이경규가 손혜원에게 '닥치세요' 발언을 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날 손혜원은 이경규로부터"순간적으로 욱한거냐"라는 질문을 받자 "오죽했으면 그랬겠느냐"라고 받아쳤다. 손혜원은 지난 8월 열린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위원장의 회의를 방해하자 "닥치세요"라고 소리쳤던 것.
이어 손혜원은 "그 순간 욱한게 아니다. 작정하고 한거였다. 그분 마크맨이지 않았느냐. 나는 책임 의식이 있었다. 누군가가 이걸 끊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착하게 끊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녀는 "나를 잘 모르는 안희정 지사에게 전화가 왔더라. 그 영상을 핸드폰에 넣어두고 우울할 때본다고 하더라"라고 전한 뒤 "내 동창에게 전화가 왔는데 그래도 닥치세요라는 말은 좀 심하지 않았느냐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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