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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SEA전 1안타 1볼넷 2득점…팀은 역전패

기사입력 2017.08.01 12:27 / 기사수정 2017.08.01 12:27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볼넷과 안타로 멀티출루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9리에서 2할5푼2리로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에 득점까지 올렸다. 0-0으로 맞서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앤드루스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오도어의 투런포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터트렸다.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에르난데스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2루타를 뽑아냈다. 이어 앤드루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4-3으로 쫓긴 4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1B-2S서 에르난데스의 4구째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4-4로 따라잡힌 6회말에는 1사 1,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젭진스키의 초구를 받아쳐 투수 땅볼로 출루했다. 이 사이 1루주자 치리노스는 아웃됐고, 2루주자 로빈슨은 3루를 밟았다.

4-4 점수가 계속되던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애드윈 디아즈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텍사스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지만 6회초 동점을 허용했고, 9회초 2점을 헌납해 결국 4-6으로 패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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