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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소녀시대vs워너원vs여자친구…8월 가요계는 'THE WAR'

기사입력 2017.07.31 11:30 / 기사수정 2017.07.31 11:3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8월 가요계는 그야 말로 '전쟁터'다.

활동하는 가수들이 늘어나고 컴백 텀이 짧아지면서 가요계는 1년 365일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8월은 유독 치열하다. 일단 소녀시대의 데뷔 10주년 기념 컴백 앨범 발매와 워너원의 정식 데뷔 소식 만으로도 뜨겁다.

우선 소녀시대는 오는 8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Holiday Night'를 발매한다.

소녀시대는 더블 타이틀 곡 'All Night'와 'Holiday'로 활동한다. 오는 8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늘 가요계 최정상의 자리에서 흔들림없이 10년을 달려온 소녀시대의 등장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녀시대는 오는 8월 7일 음반을 발매하는데, 공교롭게도 이날은 워너원의 정식 데뷔날이기도 하다.

워너원은 이날 데뷔앨범 '1X1=1(TO BE ONE)'을 선보이고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한다. 데뷔 전부터 CF와 예능을 넘나들며 올 여름 가장 뜨거운 신인으로 주목받는 워너원은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워너원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 각 멤버별 매력을 한껏 드러낸 데뷔 앨범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미 데뷔 전부터 톱 아이돌을 뛰어넘는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워너원은 보이그룹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배 소녀시대와의 대결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여자친구는 8월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PARALLEL'로 8월 가요계 포문을 연다.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은 여자친구 특유의 벅차오르는 감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댄스곡으로 서정적으로 시작하는 인트로와 멤버들의 청량한 목소리가 푸르른 여름을 연상케 한다.

또 데뷔 후 세 번째로 발표하는 여름 시즌송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너 그리고 나'에 잇는 새로운 썸머송의 탄생에 기대가 모아진다.

태양 역시 컴백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최근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양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을 게재하는 등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태양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신, 감성에 흠뻑 취해 열창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년 만에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관심이 쏠린다.

이 외에도 위너, 엔플라잉, JJ프로젝트 등 여러 가수들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실력은 물론이고 팬덤의 화력까지 갖춘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는 터라 순위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을으로 예상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수영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쏘스뮤직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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