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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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3타점' NC 나성범 "감독님 부재 속 똘똘 뭉쳐 만든 승리"

기사입력 2017.07.28 23:1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승리 후 소감을 전했다.

NC는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56승 1무 37패를 마크했고 kt는 시즌 65패째(29승)를 떠안았다.

선발 구창모는 3⅓이닝 3실점으로 일찌감치 강판됐으나, 이민호, 임정호, 김진성, 윤수호, 임창민 등 불펜이 차례로 등판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 1볼넷으로 활약한 나성범이 빛났다.

김경문 감독이 급체 증세로 인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남달랐다. 나성범은 "감독님이 계시지 않아 더욱 뭉쳐서 이기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전에 감독님이 안 계신 것을 알았다. 이렇게 경기를 한 것은 처음이다. 선배들이 이럴 때일수록 뭉쳐야 한다고 독려했다"고 덧붙였다.

수원에서 특별히 강한 이유를 묻자 나성범은 "수원에 오면 공이 잘 보이고, 타격이 잘 된다"라며 "수원이 홈구장처럼 편하게 느껴지고 더불어 결과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NC인 만큼, 후반기 남은 경기가 중요하다. 나성범은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잘해주고 있다. 그래서 2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끝으로 "요즘 타격이 잘 됐을 때 내 영상을 찾아보며 공부한 게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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