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수 김원준이 EDM DJ로서는 최초로 방송에 출연한다.
김원준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SBS 파워FM 여름특집 '판!타스틱'의 특별 DJ로 나서 '붐붐파워' 청취자들과 만난다. 더불어 직접 만든 믹스셋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SBS 파워 FM은 여름 휴가철 여행을 떠나는 청취자들을 위해 이번 주말 여름특집 '판!타스틱'을 진행한다.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다섯 프로그램에 걸쳐 펼쳐지는 '판!타스틱'에는 국내 최정상급 음악 DJ들이 총출동해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낮의 나이트클럽'을 표방하는 DJ붐의 '붐붐파워'는 평소 90년대 2000년대 댄스곡을 트는 프로그램으로, 김원준 역시 이 시대의 가요와 팝을 중심으로 바캉스 시즌에 듣기 좋은 음악을 엮어 플레이할 예정이다.
특히 '김원준이 뽑은 여름 노래 베스트' '김원준 히트곡 릴레이' 등의 콘셉트로 친숙한 명곡들을 새로운 버전으로 들어보는 동시에, 'DJ 인디케이바이츠'로서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 역시 선보인다. 평소 EDM이 친숙하지 않았던 청취자들도 쉽게 따라 부르며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데뷔 때부터 작사, 작곡을 직접 해왔던 김원준이 DJ로서의 꿈을 가진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클럽씬에서 활동하는 동시에 2015년에는 웹 드라마 '미스 하이에나' OST를 통해 EDM 싱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가수로서의 화려한 이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DJ로서 꾸준히 활동해왔던 김원준은 이번 특집을 통해 숨겨왔던 디제잉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가수 김원준이 아닌 'DJ 인디케이바이츠'와 함께 하는 바캉스 특집 '붐붐파워'는 오는 29일(토)과 30일(일) 양일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SBS 파워 FM(107.7MHz)과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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