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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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연장전 높은 승률? 선수들 간의 믿음 덕분"

기사입력 2017.07.27 17:53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김기태 감독이 연장전에서의 높은 승률에 대해 언급했다.

KIA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치른다. KIA는 이틀 연속 연장전 끝에 SK를 잡고 3연패 후 2연승을 챙겼다. KIA는 앞선 두 번의 경기를 포함해 연장전 승률 9승2패, 약 82%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경기 전 만난 김기태 감독은 "계속해서 이기다보니 그만큼 이길 수 있다는 생각,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조그만 플레이에서의 집중력이 살아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어제 안치홍의 내야 땅볼에 득점했던 것이나, 26일 버나디나가 번트를 댔던 것들이 그런 모습이었다. 위기를 잘 넘기면서 선수들끼리 동료들이 받쳐준다는 믿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KIA는 후반기 들어 벌써 세 번의 연장전을 치렀다.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경기가 길어지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 것이다. 주초부터 2경기 연장전을 치르고, 접전이 많아 체력 소모도 많다"면서 "힘든 시기가 왔다. 오는 8월에는 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지 않겠나. 체력 안배를 잘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KIA는 김선빈이 발목 통증, 버나디나가 사구 여파로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SK 문승원을 상대로 이명기(중견수)-최원준(유격수)-김주찬(우익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서동욱(1루수)-김민식(포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양현종이 등판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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