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많은 가수들이 섬머 시즌송을 들고 컴백했고, 또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여러 대형가수들이 줄줄이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소녀시대와 보이그룹 워너원이 대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소녀시대와 워너원은 오는 8월7일 동시 출격한다. 소녀시대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정규 6집 'Holiday Night'을, 워너원은 대망의 데뷔 미니 앨범을 내놓는다.
두 '거물'이 동시에 팬들을 찾아온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음원 순위, 음반 판매량 등을 비교하며 톱 걸그룹과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보이그룹의 성적을 평가하는 것 역시 흥미로운 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절대적인 평가는 불가능하다.
소녀시대는 10년간 가요계를 주름잡아온 '전설'같은 걸그룹이다. 후배들의 우상이 돼 왔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반면 워너원은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된 일종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짧은 시간 내 거대 팬덤이 형성됐고 일종의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러나 아쉽게도 내년 말까지만 활동하고 팀은 자연스럽게 해체된다.
다시 말해, 소녀시대와 워너원은 각자 다른 위치에서 다른 포지션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워너원은 오는 8월7일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오후 6시 음원을 내지만, 소녀시대의 음원 공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음반이 오는 8월7일 시중에 풀리지만 음원 발표는 7일이 될 수도, 다른 날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종 결정을 위해 논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와 워너원의 등장은 8월 가요계를 풍성하고 치열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팬덤, 영향력 경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녀시대는 8월 5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기념 팬미팅 'GIRLS´ GENERATION 10th Anniversary - Holiday to Remember –'를 개최한다. 워너원은 7일 오후 '프리미어쇼콘' 데뷔무대에 설 예정이며, 데뷔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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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