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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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토크] '남사친여사친' PD "친구냐 연인이냐, 출연진 스스로 답 내린다"

기사입력 2017.07.26 14:43 / 기사수정 2017.07.26 14:4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3부작으로 기획된 '남사친 여사친'이 오늘(26일) 종영한다.

26일 방송되는 SBS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 남사친 여사친' 마지막회에서는 정준영&고은아와 예지원&허정민&이재윤의 허니문 답사 여행기 마지막 밤이 그려진다.

'남사친 여사친'은 서로를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 연예인 친구들이, 미래 자신의 배우자와 함께 가고 싶은 신혼여행지를 미리 답사하는 프로그램. "남녀사이에는 친구가 있을 수 없다"는 말은 이제 시대를 뒤쳐진 말이 되고,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이성친구가 누군가에게는 환상인 시대다.

이지원 PD는 '남자, 여자 사람 친구'를 방송의 주제로 삼은 것에 대해 "그저 시대적 흐름을 담고 싶었다. 남사친 여사친 관계는 현재 우리 시대에 실제로 벌어지는 일들이지 않나. 그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처음으로 시도한 것 뿐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생산될 소재인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PD는 이번 3부작 '남사친 여사친'을 통해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메시지를 착실히 전달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3부작으로 나뉘어 방송이 됐는데, 한 회마다 다른 주제를 가진다. 첫 회에서 이 친구들의 성격에 물음표를 던졌다면, 두 번째 회차에서는 친구들의 실제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드디어 이들이 답을 내리는 걸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남사친 여사친' 속 세 팀은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아는 모습과 서로를 챙기는 모습은 연인보다 더 다정해 보였다. 그렇기에 두 사람은 '친구사이'라고 해도 주변인이나, 시청자들은 "그냥 둘이 사겨라"는 반응을 보내기도 했는데.

이지원 PD는 "마지막 회차에서는 이 세팀이 과연 친구인지, 연인인지가 부각되며 객관적으로 자신들 관계의 성격을 정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직접 물어본 것도 아니다. 우리는 그저 자연스러운 이들의 모습을 촬영했고, 스스로 묻고 답하며 관계에 대해 정의하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허니문 사전답사라는 큰 주제 또한 여전히 관전포인트다. 이 세 친구가 서로 어떤 관계냐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허니문 답사 여행도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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