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저희 세계관을 제대로 보여드릴게요."
드림캐쳐는 27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Prequel'을 발매한다.
'프리퀄'이란 사전적으로 "그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이란 뜻을 갖는다. 드림캐쳐의 이번 앨범 '프리퀄' 역시 앞서 선보였던 'Chase Me'와 'Good Night' 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드림캐쳐가 앞서 악몽 캐릭터를 소개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이제는 저희 일곱 소녀가 왜 악몽이 됐는지를 설명하는 앨범이 될거예요."
드림캐쳐는 이번 앨범을 발매하기 전부터 프로모션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 싱글에서 시도했던 상반된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이어가면서도 '프리퀄'에 담긴 판타지 스토리를 각 이미지 속 오브제에 녹여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티저 사진은 강원도 태백을 촬영지로 선정해 대자연을 배경으로 소녀와 악몽의 반전 매력을 표현했으며, 뮤직비디오는 프랑스 파리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해 이국적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프랑스의 오래된 성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는데 정말 분위기가 으스스했어요. 엔틱한 소품들, 옛날 액자 등 모든 것들이 꾸며내지 않은 느낌이어서 더 무서웠어요. 심지어 참새 시체도 그대로 있더라고요. 그래서 공포스러운 연기도 자연스럽게 나왔죠."
드림캐쳐는 이번 '프리퀄'을 통해 다시 한번 팀의 세계관을 확실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드림캐쳐가 한 편의 동화책을 읽어주는 셈이다.
"팬분들 모두 이야기가 점점 전개되면서 흥미로워 하시는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추리하고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저희와 같이 호흡하게 되는거죠. 저희 멤버들도 저희의 콘셉트가 분명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스토리가 확실하다보니 스스로에게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드림캐쳐는 이번 타이틀곡 '날아올라'(Fly high)를 통해 더욱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로 문을 연 뒤, 화려하고 파워풀한 기타사운드와 악몽을 노래하는 드림캐쳐만의 스토리가 더해져 한층 더 드라마틱한 곡이 탄생했다. 무지개처럼 아름답고 신비로운 드림캐쳐 7인의 일곱 가지 색깔, 가시 돋힌 장미처럼 헤어날 수 없는 악몽, 멈출 수 없이 빠져드는 치명적인 판타지를 그렸다.
"이젠 안무가 빡세지 않으면 불안해요. 늘 고난도 안무를 하다보니 안무를 쉬게 되면 '너무 비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드림캐쳐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팬덤의 규모도 커졌고 대중들 역시 드림캐쳐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저희의 활동을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걸 느껴요. 콘셉트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무대어서 더 잘할 수 있는지를 배워가는 과정에 있어요."
드림캐쳐는 스스로를 '드림캐쳐 덕후'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음원차트 진입을 이번 활동 목표로 잡은 드림캐쳐는 27일 오후 6시 다시 팬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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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