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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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이정현 "칠성役 그 자체 소지섭, 함께 연기할 수 있어 행복" (인터뷰)

기사입력 2017.07.25 10:54 / 기사수정 2017.07.25 11: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정현이 '군함도'를 통해 소지섭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군함도'(감독 류승완)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정현은 '군함도'에서 온갖 수난을 겪으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강인한 여성 말년으로 분해 군함도 조선인들의 한 축을 이루며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날 이정현은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으로 등장하는 소지섭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소지섭 씨와의 호흡은 따로 맞춰보지는 않았다. 둘 다 현장에 칠성, 말년 캐릭터가 돼 있었다. 소지섭 씨 그 자체가 칠성이었다"고 웃었다.

이어 "현장에 있는 여자 스태프들이 (소지섭 씨를 보고) 소리도 지르고 그러시더라"고 다시 한 번 웃은 이정현은 "함께 연기하기에 정말 편했다. 칠성 그 자체로 있어줘서, 소지섭 씨에게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함께 전했다.

또 이정현은 현장에서 더욱 빛났던 소지섭의 태도를 언급하며 "매너가 정말 좋으시다. 현장에서의 소지섭 씨와 함께 한 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끝내준다"고 하더라. 항상 일찍 오시고, 챙겨 주시고, 특히 (사람들이) 다치는 것에 예민해서 안전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다. 액션신에서도 처음 하는 장면이라 무서운 장면들도 있었고, 제가 NG를 내면 촬영의 모든 상황이 바뀔 수 있는지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소지섭 씨가 옆에서 슛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반복해서 상황을 얘기해주셔서 힘이 됐다"고 훈훈한 일화를 덧붙였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7월 26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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