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전체 8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아레나에서 열린 2017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선 1조에서 1분46초28을 기록했다.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인 1분45초16보다는 2초 가까이 뒤진 기록이다.
앞서 오전 열린 예선에서 1분47초11을 기록한 박태환은 전체 14위를 차지하며 16명까지 오르는 준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이어진 준결선에서 박태환은 출발 반응 시간은 0.63초로 1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첫 50m를 24초76에 끊으며 6위로 뒤쳐졌지만, 이후 순위를 끌어올려 최종 4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조에 실력자들이 많아 결선 진출이 불투명했지만, 박태환은 전체 8번째로 결선행 막차를 탔다.
결선 레이스는 26일 오전에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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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