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3 18:20 / 기사수정 2008.09.23 18:20
6강 놓고 다투는 경남-부산, 마지막에 웃는 팀은?
A조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미궁 속에 빠져있다. 경남(승점 13점)과 부산(승점 16점)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다투는 상황이다. 부산은 컵대회 조별예선 10경기를 모두 소화한 가운데 수원과 경남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수원이 경남을 잡는다면 부산이 6강에 진출한다. 경남이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정에서 수원을 꺾어야 부산에 골 득실차로 앞서 6강에 진출한다. 한 경기에 두 팀(부산, 경남)의 생사가 달려 있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수원 월드컵 경기장으로 쏠리고 있다.
수원 원정에서 약해지는 경남, 이번에는 다르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 경남은 반드시 수원을 이겨야 한다. 그러나 수원 원정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은 경남에 부담으로 다가온다.
경남은 최근 수원전에서 2무 4패, 최근 4차례 가진 수원 원정 경기에서는 전패로 수원만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도 경남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남은 최근 무패행진을 달리다가 지난 주말 서울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1-3 대패를 당해 침체 된 상황이다.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수원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원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것을 감안해 경남과의 경기에 베스트 멤버를 내세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원이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침체기에 빠져 있고, 심리적으로 많은 부담을 안고 있어, 승리의 방향이 경남 쪽으로 기울고 있다.
[사진 = 수원삼성과 경남FC (C) 엑스포츠뉴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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