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 조승우가 이규형을 체포했다.
23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14회에서 황시목(조승우 분)이 한여진(배두나)로부터 영은수(신혜선)의 죽음 전 행방에 대해 전해 들었다.
이날 한여진은 영은수가 살해 당하기 전 돌연 회사를 나와 집으로 향했고, 집으로 들어갔다가 정확히 7분 후 집 밖을 빠져나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영은수가 집에서 나온 시간은 정확히 4시 55분. 그러자 황시목은 영은수가 자신에게 전화를 건 시간이 4시 53분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후 황시목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주변 인물들을 탐문했다. 그리고 그는 탐문 조사를 통해 영은수가 황시목과 한여진의 대화를 엿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건 현장을 훼손 시켰던 윤과장에게는 알리바이가 있었다. 그는 사건 당시 집 밖에 있었고, 김가영의 집에 세를 들어 살던 여성의 비명을 듣고 집안으로 들어 간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황시목은 영은수의 집에 갔다가 그녀가 숫자 0과 7이라는 낙서를 했다는 것에 주목했고, 그 낙서를 그린 것은 옥탑방에 다녀온 후라고 확신했다. 결국 황시목의 추리는 영검사가 사람에게서 그 글자를 보았다고 확신했고 그것이 문신일 수 밖에 없을 거라 판단했다.
윤과장을 범인으로 판단한 황시목은 윤과장을 잡기 위해 출국하려는 윤과장이 있는 공항으로 향했다. 도망치는 윤과장과 마주친 한여진은 그와 몸싸움을 벌이게 됐고, 황시목은 체포된 윤과장의 몸에서 UDT라고 씌여진 문신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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