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를 완파하고 3연승 질주를 이어나갔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1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만든 두산은 시즌 전적 46승40패1무를 마크하게 됐다. 이날 선발 유희관은 7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후반기 첫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사, 시즌 7승을 챙겼다. 유희관에 이어서는 김승회가 뒷문을 막았다.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동시에 달성한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개인 최다 5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에반스가 2안타를 기록했고, 오재원이 경기 후반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박세혁과 정진호가 3타점, 김재호는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가 힘 있는 공을 던졌다. 몰리는 공 없이 구석 구석 찌르며 상대를 제압했다. 시즌 초 컨디션이 되돌아온 것 같다"며 유희관의 이날 투구를 칭찬했다. 이어 "야수들 역시 말할 필요 없이 타격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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