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매 아냐"…'아이해' 이준, 정소민에 진실 고백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정소민에게 진실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41회에서는 변미영(정소민 분)이 안중희(이준)를 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는 "나를 왜 피하냐고"라며 추궁했고, 변미영은 "안 배우님 좋아해요"라며 털어놨다. 안중희는 "너 지금 뭐라 그랬어. 나 좋아한다고?"라며 되물었고, 변미영은 "아니에요"라며 돌아섰다.

이후 변미영은 안중희를 피하기 시작했다. 안중희는 좁은 틈에 숨은 변미영을 발견했고, "너 거기서 뭐해. 일어나봐. 내가 거기로 들어갈까? 우리 어디 가서 얘기 좀 하자"라며 붙잡았다. 변미영은 "저 좀 그냥 내버려두시면 안돼요? 사람이 그렇게 악착같이 숨었으면 그냥 좀 모른 척해주시지. 저 지금 쪽팔려 죽을 것 같거든요. 제가 미친 것도 알고 이러면 안 된다는 것도 알아요. 그러니까 그냥 좀 내버려두세요"라며 당황했다.

변미영은 "저 완전히 미친 건 아니니까요. 내버려두시면 제가 알아서 제정신 찾을 테니까 부탁드려요. 그냥 모른 척 좀 해주세요"라며 도망쳤다. 이때 변미영은 넘어져 신발이 벗겨졌고, 신발 한짝을 버려둔 채 사라졌다. 집으로 돌아간 안중희는 "변미영 너 어떡하면 좋냐"라며 괴로워했다. 변미영은 차마 집에 가지 못한 채 홀로 놀이터에 앉아 오열했다.

또 안중희는 변미영이 사직서를 썼다는 사실을 알았다. 안중희는 변미영에게 화를 냈고, 변미영은 "이렇게라도 극복해보려고 하는 거잖아요. 제가 얼마나 힘든지 죽을 힘을 다하고 있는지 모르시겠지만"이라며 눈물 흘렸다.

변미영은 "죽고 싶단 말이에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내가 진짜 미친 건가. 변태인가. 세상 사람들이 나를 손가락질 하는 것 같은데. 근데도 안 배우님 보면 자꾸 심장이 뛰어요"라며 사정했고, 안중희는 "우리 남남이야. 남매 아니야"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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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