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무식은 죄가 아냐."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진짜사나이' 특집 마지막 회에 이어 '안 개의치 않은 바캉스' 편이 공개됐다.
훈련소 퇴소 후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군대의 추억을 한가득 쏟아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다음 진행에 어안이 벙벙해졌다. 제작진이 멤버를 포함해 매니저, 그리고 스타일리스트까지 카메라(=녹화) 없는 바캉스를 선물하겠다고 한 것.
제작진은 "팀 별로 진짜 바캉스를 보내드린다. 다섯 팀을 다 보내드릴 순 없고 퀴즈를 통해 1등 팀에게 호텔 및 식사권이 포함된 여행권을 제공하겠다"며 성적에 따라 서울, 제주, 해외로 여행지를 정하게 된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정치, 경제, 상식 전반에 이르는 퀴즈 맞추기에 나섰다. 특히 스태프들과의 합까지 맞아야 하는 터라 더욱 마음졸이게 했다.
이 가운데 양세형의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는 양세형이 연달아 오답을 낼 것이라고 추측하며 무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양세형의 무식함을 폭로하기도 했다.
양세형은 "기가 죽는다"고 털어놨고, 이에 박명수는 "무식은 죄가 아니다. 불편할 뿐이다"라고 위로했다.
그 결과 하하는 매니저들과 최상의 텔레파시 호흡을 맞춰 바캉스 기회를 얻었다.
하하는 매니저 장형철 씨는 여행지를 정하기 위한 새로운 라운드에 나섰다. 그 결과 이들은 아쉽게도 제주도 여행권 획득에 그쳤다. 하하는 연신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이번 일로 두 사람의 8년 우정은 어색하게 끝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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