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아치를 그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오재일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두산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1루수 및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던 오재일은 박건우의 홈런으로 1-2로 추격한 3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 한화 선발 안영명을 상대해 볼카운트 2-2에서 5구 139km/h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11호 홈런.
이 홈런으로 두산은 3회 현재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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