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동건의 광기가 극에 달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16회에서는 연산군(이동건 분)의 광기가 극에 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산군은 서고에서 나가려다가 밖에서 내관들이 하는 얘기를 듣게 됐다. 내관들은 선왕 전하의 밀지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연산군은 서고 문을 열고 내관 하나의 목을 졸라 그 자리에서 죽여 버렸다. 그 모습을 본 내관은 공포심에 벌벌 떨었다.
연산군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침소로 돌아와 장녹수(손은서)에게 "너도 밀지 본 적 있느냐. 왜 그런 헛소문이 도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장녹수는 대답은 하지 않고 연산군만 쳐다봤다.
연산군은 "내 어미가 폐비라서 덩달아 날 무시하는 거다"라면서 갑자기 폐비 윤씨의 죽음이 생각 나 분노심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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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