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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99승 불발' 롯데 송승준, 삼성전 5⅓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7.07.19 20: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송승준이 삼성을 상대로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통산 99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송승준은 19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팀 간 1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송승준은 이날 5⅓이닝 5피안타(1홈런)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박해민, 박한이를 연속 땅볼로 잡아낸 후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가볍게 출발했다. 2회에는 2사 상황에서 이원석에게 2루타, 조동찬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지영을 2루수 땅볼 처리해 마쳤다.

3회는 정병곤, 박해민, 박한이를 차례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으나 좌익수 김문호가 처리했고, 이후 러프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승엽을 투수 땅볼로 처리한 송승준은 이원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송승준은 5회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조동찬을 삼진으로, 이지영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정병곤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박해민에게서 삼진을 빼앗아 마무리했다. 6회 선두타자 박한이에게 2루타를 허용한 송승준은 구자욱에게 투런포를 맞아 2실점했다. 러프를 잡아낸 후 이승엽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송승준은 배장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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