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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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류승완 감독 "송중기, 기본적인 기품 있는 배우"

기사입력 2017.07.19 16:21 / 기사수정 2017.07.19 17: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류승완 감독이 '군함도'를 함께 한 송중기를 칭찬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송중기의 캐스팅에 대해 "송중기 씨의 캐스팅은 '태양의 후예' 방송 전이었다. 드라마 속 유시진의 모습은 제가 확인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제가 알고 있는 송중기 씨의 최근작은 '늑대소년'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중기 씨가 갖고 있는 이목구비에서 그냥 밝은 면만 있는게 아니라 뭔가 어두운 면을 포착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송중기 씨를 만나고 나서 그 확신이 더 들었다. 그런데 저렇게 멋진 역할은 사실 일부러 멋있게 만들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배우 본인이 갖고 있는 기품이 있는 것 같다. 배우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인품, 세계관이 아주 단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7월 26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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