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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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성남에 1:0 짜릿한 승리

기사입력 2008.09.21 01:45 / 기사수정 2008.09.21 01:45

김혜미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어김없이 주말이면 열리는 K-리그.

20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울산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요즘은 한여름처럼 참 더웠다가 오늘은 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그라운드의 잔디는 물에 흥건히 젖었고, 다행히 경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비는 그쳤지만 최적의 조건은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경기 내내 비가 다시 내리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젖어버린 그라운드에서 공을 차기가 선수들은 꽤 힘들었던 듯 합니다.








경기 초반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패스미스가 이어지면서 제대로 된 공격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유라면 역시 하루종일 내렸던 비 때문이지요.







그러다 전반 33분, 알미르의 크로스를 받은 루이지뉴가 가볍게 성남의 골문 한 쪽으로 공을 차 넣어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고대하던 골이 터진 울산. 그리고 팬들은 신이 나 예의 그 기차놀이도 합니다.









후반 들어 성남은 총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일단 앞서있던 울산은 어떻게든 득점을 지켜야 했고, 성남의 공격이 거세질수록 막아내는데에 총력을 펼쳤지요. 





골이 터지지 않자 코치진들의 표정이 심각해집니다. 앉아있지도 못할 정도로.









경기시간이 끝나갈수록, 두 팀의 초조함과 긴박감은 더욱 커져만 갔고 자연히 분위기 또한 고조되었습니다. 마치 결승전처럼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성남의 패스미스가 생길 때마다 울산은 역습을 시도하거나 성남의 공격 흐름을 차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성남은 집요하게도 울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족족 빗나가거나 김영광의 선방에 막히곤 했습니다. 특히 후반 13분, 두두의 프리킥을 김영광이 펀칭으로 걷어낸 것은 성남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웠을 듯합니다.

울산은 이로써 힘든 원정길에 승점 3점을 챙겼고, 성남은 컵대회에 이어 홈에서 연속으로 패하며 분함을 삼켜야 했습니다.



김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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