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롯데 레일리, 삼성전 7이닝 2실점 '7승 요건'

[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QS+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18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팀 간 10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레일리는 7회말 타선의 득점 지원을 업고 7승 요건을 갖췄다.

1회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이성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구자욱에게 몸 맞는 공, 이후 폭투를 내주며 2,3루 위기에 몰렸다. 레일리는 러프를 삼진으로, 배영섭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마쳤다. 2회에는 이원석, 김정혁, 이지영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3회 역시 정병곤, 박해민에게 땅볼을 유도한 후 이성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 선두타자 구자욱을 내야안타로 출루시킨 레일리는 러프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배영섭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마무리했다.

레일리는 5회 이원석을 2루수 뜬공, 김정혁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이지영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잘 버텨오던 레일리는 6회 정병곤을 사구로 내보냈다. 박해민의 번트 타구가 안타가 되며 득점권에 주자가 위치했고, 이성규의 희생번트로 한 베이스씩 이동했다. 이후 구자욱에게 적시타를 허용, 2실점을 기록했다. 추가 실점의 위기였으나 러프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배영섭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원석, 김정혁마저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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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