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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역시 기록제조기"…엑소, 음원차트 개편 후 1위 진입 최초 아이돌

기사입력 2017.07.18 19:31 / 기사수정 2017.07.18 19:3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가 또 다시 '기록 제조기'라는 수식어를 확인시켜줬다.

18일 오후 6시 정규 4집앨범 'THE WAR'를 발표한 엑소는 이번 타이틀곡 'Ko Ko Bop'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1위로 진입했다.

엑소의 1위 진입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지난 2월 대대적으로 음원차트가 개편된 후 가수들의 음원 성적은 요동쳤다. 아이유와 지드래곤이만이 유일하게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1위 진입 가수로 이름을 올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용자수가 적은 자정에 음원을 발표해 팬덤의 힘으로만 1위를 올킬했던 아이돌 가수들은 대부분 쓴 맛을 봐야 했다. 그만큼 개편 후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건 힘든 일이었다. 약 5개월간 아이돌 그룹의 신곡은 멜론에서 1위로 진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엑소가 해냈다. 솔로 가수가 아닌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엑소는 음원 공개 직후 오후 7시 차트에서 1위를 싹쓸이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야', 'What U do', 'Forever', '다이아몬드', '너의 손짓', '기억을 걷는 밤', '소름', '내가 미쳐' 등의 수록곡 줄세우기까지 성공시켰다.

이에 따라 독주를 이어가던 음원강자 헤이즈가 뒷 순위로 물러났다. 엑소가 '헤이즈 천하'를 종결시킨 셈이다.

엑소의 기록 제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앨범 '더워'는 선주문 수량만 80만7,235장을 기록했다. 이처럼 80만장을 돌파해 엑소 앨범 사상 최다 수치를 달성했음은 물론, 정규 3집 ‘EX’ACT’(이그잭트)로 세운 선주문량 66만장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끊임 없는 성장세를 보여줘 최고 끝판왕다운 막강 파워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것이다.

정규 1, 2, 3집 모두 앨범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해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 명실공히 기록제조기다운 면모를 입증한 엑소는 이번 앨범으로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라는 새로운 신화를 써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엑소는 오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1일 KBS 2TV ’뮤직뱅크’, 22일 MBC ‘쇼!음악중심’, 23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 타이틀 곡 ‘Ko Ko Bop’의 컴백 무대를 선사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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