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가 신곡 'Ko Ko Bop'으로 '엑소만의 레게 장르'를 확립했다.
엑소는 18일 오후 6시 정규 4집 앨범 'THE WAR'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코코밥'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엑소는 '코코밥'을 통해 레게를 재해석했다. 단순하게 촌스럽고 신나기만한 레게가 아니라, 화려하고 세련된 색을 입었다. 여기에 최근 유행이 된 EDM까지 결합돼 트렌디함까지 충족시켰다. 다시 말해 '엑소 버전 레게'를 창조해낸 것이다.
영미권 어린이들의 리듬놀이 'Down Down Baby'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이번 타이틀 곡 '코코밥'은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에너제틱한 레게 팝 곡이다. 멤버 첸, 찬열, 백현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전쟁을 앞둔 밤, 수줍어하지말고 리듬에 따라 춤추며 마지막 이 밤을 함께 하자는 내용을 담은 가사가 돋보인다.
아직 본 무대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엑소가 선보일 새로운 퍼포먼스도 베일을 벗어 눈길을 끌었다. 늘 강렬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줘왔던 엑소는 이번엔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라고 섹시한 콘셉트로 감탄을 자아냈다. 누구나 그루브를 탈 수 있고 '내적댄스'를 유발하는 안무는 대박을 예감케 했다.
또 '코코밥'은
재미있는 발음을 가진 'Ko Ko'와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을 의미하는 'Bop'이 결합된 단어로, 리듬에 맞춰 신나게 추는 춤이라는 뜻을 부여했다.
엑소는 이번 앨범을 발매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하는가 하면, 줄세우기까지 성공했다. 톱 아이돌의 자존심을 다시 한번 지킨 것이다.
한편, 엑소는 오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1일 KBS 2TV ’뮤직뱅크’, 22일 MBC ‘쇼!음악중심’, 23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 타이틀 곡 ‘Ko Ko Bop’(코코밥)의 멋진 컴백 무대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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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