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김미지 기자] 건강상의 이유로 십센치(10cm)를 탈퇴한 윤철종이 연락두절 상태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관심과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윤철종 측근은 18일 엑스포츠뉴스에 "윤철종과 절친했던 지인들 모두가 그와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십센치 탈퇴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연락두절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철종의 아내도 최근 출산한지 얼마 안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식을 접할 수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십센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윤철종과는 계약이 종료된 상태"라며 "대마 흡연 혐의는 전혀 몰랐다. 기사를 통해 접한 상황이라 확인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부산사상경찰서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철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철종은 지난 해 7월 경남 합천에 위치한 지인 곽모씨의 집에서 2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윤철종의 십센치 탈퇴 소식을 전하면서 권정열 1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십센치에 혼자 남은 권정열은 이에 대해 "최근 들어 예전보다 더 힘들어 했던 것 같아 형이 얘기하는 건강 상의 이유도 이해가 갔고,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것 같아 너무 답답하지만 더 자세히 물어볼 수는 없었어요"라고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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