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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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컵 - 통영에서 벌어지는 축구전쟁

기사입력 2005.02.23 03:28 / 기사수정 2005.02.23 03:28

한문식 기자



23일 제2회 통영컵 국제프로축구대회가 개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통영컵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승인을 얻어 권위있는 대회로 총 4팀이 참가 풀리그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대회가 치뤄진다.

참가팀은 2004 FA컵 챔피언팀은 부산 아이파크 , 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빛나는 전북 현대모터스 , 황보관 감독이 이끄는 J리그의 오이타 트리니타와 파라과이의 강호 타쿠아리 FBC가 참가한다.

작년대회는 전남 드레곤즈 , 부산 아이파크 (작년 부산 아이콘스) , 도쿄 베르디, 베이징궈안등 한.중.일 클럽이 참가하여 국제대회라는 개념보다는 동아시아 대회의 색깔이 강했지만 이번 대회에 남미클럽의 참가로 대회의 개념이 확대되었다. 이번 2회대회를 계기로 진정한 '국제' 프로축구대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그리고 통영컵에 모든 입장료는 무료이니 찾아가서 그 열기를 느껴보는것도 좋을듯싶다.


[부산 아이파크 Vs 전북 현대모터스]


2005 통영컵 프로축구대회 2Round First Match (2/23 PM 14:00 In 통영공설운동경기장)

부산 아이콘스에서 부산 아이파크로 팀명을 변경 제2의 창단을 선언한 부산 아이파크가 작년 전남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한을 올해는 꼭 우승으로 풀겠다는 각오다. 작년 부산에서 활약한 안효연,쿠키,노정윤,엘리치,김용희 등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서 검증된 선수들이 없는 부산은 새용병에 거는 기대가 크다.

부산의 새 용병은 무려 3명 모두 공격수들인데 카메룬 출신의 펠릭스 , 아르헨티나 출신의 루시아노 ,브라질 출신의 포포 등이다. (참고로 루시아노는 작년까지 대전시티즌에서 활약했던 선수이다.) 이안 포터필드의 지략이 새로 짠 판에 어떻게 들어날지 관심있게 지켜보자. 

이에 맞서는 전북 현대모터스 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꾀돌이' 윤정환이 건재하고 측면돌파가 좋은 박규선 , 테크니션 보띠 등 허리에서는 이미 부산을 압도하고 수비진도 베테랑 수비수 최진철과 근래 국가대표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박동혁이 있어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된다.

전북 역시 새 용병을 영입했는데 , 네또와 세자르 와 모레이라가 그들이다. 새로 영입한 용병들이 경기에 미칠영향또한 무시할수없다. 새 용병들의 3 Vs 3 대결. 용병농사가 한해 K리그 농사를 좌지우지 할수있기때문에 더욱더 눈여겨봐야 할것이다.

부산 대 전북 2004 시즌 맞대결 전적

(주의:국제경기 룰상 승부차기 승부는 무승부로 간주함)

대회

경기일

홈/원정

경기결과

1.K리그 전기리그

2004.5.23

부산H

0-0 무승부

2.K리그 컵대회

2004.8.11

부산H

0-0 무승부

3.K리그 후기리그

2004.10.3

전북H

2-0 전북

4.FA컵 8강

2004.12.21

중립

2-2 (6 PK 5) 부산


1승 3무로 데이터상 전북 우세. 실질적으로 1승2무1패로 박빙.



[오이타 트리니타 Vs 타쿠아리 FBC]


2005 통영컵 프로축구대회 1Round First Match (2/23 AM 11:30 In 통영공설운동경기장)

오이타의 3번째 한국인 수장인 황보관 감독이 통영컵으로 2005년 데뷔전을 치른다. 첫 상대는 파라과이의 강호 타쿠아리. 타쿠아리는 작년 자국리그에서 4위에 랭크된 강팀이다. 카를로스 레이테와 라울 로만의 투톱의 파괴력은 엄청날 정도라고한다. 오이타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이 한명있다. 2003년 김도훈과 득점왕위를 놓고 경쟁한 '마그노' 다. 작년 오이타로 이적해 올해로 J리그 2년차인 마그노가 2005 첫 공식경기를 어떻게 치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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