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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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의 신경전, "맨유의 라이벌은 첼시가 아닌 아스날"

기사입력 2008.09.20 14:11 / 기사수정 2008.09.20 14:11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첼시전을 앞두고 또 다시 신경전을 펼쳤다.

최근 퍼거슨은 첼시의 수비수 존 테리의 출전 정지 취소 조치와 관련해 프리미어리그 심판국을 강하게 비난한 적이 있다. 당사자가 테리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첼시와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도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라이벌은 아스날이며 첼시를 라이벌로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퍼거슨은 "90년대 중반 이후 프리미어리그 최고 라이벌은 맨유와 아스날이었다. 두 팀의 경기는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첼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눈에 띄는 발전을 한 팀일 뿐이다. 나는 그들을 단 한번도 맨유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우리는 반드시 첼시전에서 승리할 것이다"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과연, 경기 전부터 특유의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퍼거슨이 첼시를 제압하고 팀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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